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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동산/플래전트

[기쁨동산 61] 7.플래전트 가족 : 플래전트 하우스의 세대교체

by 플럼밥집사 2026.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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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세계관 이야기] 플래전트 가족

플레전트 가문 : 완벽해 보였던 집 안의 균열플레전트뷰라는 이름은처음부터 이 가문을 위해 준비된 것처럼 보인다.플레전트(Pleasant).기분 좋은, 보기 좋은, 불편하지 않은.그리고 바로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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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와 잭 사이에서 첫 아이가 태어났다.

딸의 이름은 노바 러브(Nova Love)

릴리스가 플래전트 하우스를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한 뒤 맞이한 첫 번째 가족이었다.

잭은 아이를 안고 있는 시간이 많았다.

작업실 한편에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장비들이 남아 있었지만,

손이 비는 순간이면 자연스럽게 노바를 품에 안았다.

집 안의 일상은 조금씩 아이의 생활 리듬에 맞춰 바뀌기 시작했다.

릴리스와 잭은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두 사람이 함께 꾸민 집에 플래전트 가족이 모두 모인 것은 처음이었다.

다니엘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노바를 안았다.

아이는 낯선 공간보다 품 안에 더 익숙한 듯 조용히 주변을 둘러봤다.

릴리스는 가까운 곳에서 그 모습을 지켜봤다.

손님들은 집 안을 둘러보기도 전에 자연스럽게 노바에게 시선이 향했다.

코럴은 증손녀를 품에 안았고, 안젤라도 차례를 기다렸다.

아이는 여러 사람의 품을 오가며 하루를 보냈다.

잠시 뒤 모두가 식탁에 모였다.

플래전트 가족이 한자리에 앉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었다.

대화는 길지 않았다.

식사는 평소처럼 이어졌고, 중간중간 시선은 다시 노바에게 향했다.

릴리스와 잭이 시작한 새로운 가정.

그 집은 이제 두 사람만의 공간이 아니라,

플래전트 가문이 새로운 세대를 만나는 장소가 되고 있었다.

노바가 태어난 뒤, 집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졌다.

릴리스와 잭은 자연스럽게 부모의 일상을 시작했고,

생활의 중심도 노바에게 맞춰졌다.

같은 집에서 지내던 메이브 리드 역시 그 변화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메이브는 그래서 독립을 고민했다.

소개팅을 계속 이어갈 생각도 들지 않았고,

새로운 룸메이트를 찾는 일도 내키지 않았다.

혼자 지내는 생활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오래 고민한 끝에 다른 선택을 했다.

메이브는 독립을 결정한 뒤, 대학 진학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릴리스와 잭은 메이브의 선택을 응원했다.

메이브는 브라이트체스터 대학교의 미술사 전공을 선택했다.

예술을 가까이에서 보고 기록하는 학문이었다.

통학 대신 기숙사 생활도 함께 선택했다.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지내는 편이 지금의 자신에게 더 잘 맞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짐을 정리한 메이브는 집을 떠났다.

릴리스와 잭의 집은 다시 세 식구의 공간이 되었고,

메이브는 브라이트체스터에서 또 다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메이브의 룸메이트 가운데 한 명은 로코였다.

얼마 전 복권에 당첨되며 한동안 마을의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또 다른 룸메이트는 휴고 빌라리얼이었다.

아방가르드 동아리와 미식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으로,

캠퍼스 안에서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가장 낯익은 얼굴은 릴리 쿠프만이었다.

노드 헤이븐에서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는 쿠프만 가족의 외동딸이다.

메이브는 릴리스와 함께 여러 번 공방을 찾았고,

도예를 배우며 릴리의 부모와도 안면을 익힌 적이 있었다.

낯선 기숙사였지만, 완전히 처음인 곳은 아니었다.

메이브의 대학 생활은 그렇게 새로운 사람들과,

그리고 익숙한 인연 하나를 곁에 둔 채 시작되었다.

기숙사 생활은 빠르게 일상이 되었다.

메이브는 수업을 듣고, 캠퍼스를 오가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룸메이트들과 같은 공간을 쓰고,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하루를 보내는 일도 조금씩 자연스러워졌다.

노드 헤이븐에서 이어진 인연도 있었고, 처음 만난 사람들도 있었다.

이제 메이브의 하루는 릴리스와 함께 지내던 집이 아니라 브라이트체스터를 중심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대학은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독립이 완성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메이브 역시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녀의 대학 생활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지금은 새로운 사람들 속에서 자신의 시간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한편, 플래전트 하우스에도 조금씩 변화가 이어지고 있었다.

노바가 태어난 뒤에도 가족들의 왕래는 계속됐다.

릴리스와 잭은 이전보다 자주 플래전트 하우스를 찾았고,

식사는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다.

잭도 어느새 가족들과 같은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보내는 일이 익숙해졌다.

안젤라는 그런 잭을 편하게 대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릴리스의 남편이라는 존재에 가까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형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함께 식사를 하고, 카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일도 늘어났다.

가족의 구성원은 한 사람 늘어났지만,

그 변화는 특별한 사건보다 일상의 반복 속에서 조금씩 자리 잡았다.

코럴은 여전히 유쾌한 성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반면 코랄은 허브를 떠나보낸 뒤 오랫동안 이어졌던 슬픔을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실감은 옅어졌다.

안젤라의 남자친구 파올로 로카가 함께 살자는 제안을 했다.

안젤라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집을 떠난 사람은 안젤라가 아니었다.

파올로가 플래전트 하우스로 들어오면서 새로운 동거 생활이 시작되었다.

메리-수와 다니엘, 코럴은 가족이 한 명 더 늘어난 생활을 받아들였고, 파올로도 자연스럽게 집안의 일상에 섞여들었다.

이사를 마친 뒤 안젤라와 파올로는 함께 첫 사진을 남겼다.

특별한 행사도, 거창한 계획도 없었다.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는 기록에 가까운 한 장이었다.

릴리스가 잭과 새로운 가정을 꾸린 데 이어,

안젤라도 플래전트 하우스 안에서 또 다른 가족을 만들기 시작했다.

파올로 로카

안젤라의 남자친구.

활동적이고 음악을 즐기는 심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는 보디빌더 지망생이다.

안젤라와의 동거를 제안했고, 이후 플래전트 하우스의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되었다.

파올로 로카는 예상보다 빠르게 플래전트 가족의 일상에 녹아들었다.

혼자 식사를 하기도 했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퍼즐을 맞추며 놀았다. 

집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클럽 모임에 꾸준히 참석하며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렸고, 운동을 즐기는 생활도 계속했다.

플래전트 하우스는 이제 파올로에게도 익숙한 공간이 되었다.

그는 안젤라의 연인인 동시에, 플래전트 가족의 새로운 구성원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들의 동거생활이 얼마나 지났을까..? 

안젤라의 임신이 확인되면서 가족은 새로운 식구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다니엘과 파올로는 나란히 '유쾌함' 성격 특성을 받아들였다.

같은 집에서 생활하며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상이 반복됐다.

그 변화는 관계뿐 아니라 두 사람의 성격에도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플래전트 하우스는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가족은 한 명 늘어날 예정이었고,

집 안에는 이전보다 한층 여유로운 공기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일단 아이를 맞이한 뒤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2층에서 가장 넓은 방은 원래 코랄 올디가 사용하고 있었다. (릴리스가 쓰던 방이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별도의 공간이 필요해질 것이라는 판단 아래,

가족은 방을 새롭게 정리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큰 방은 리모델링을 거쳐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었다.

하나는 코랄 올디의 새로운 방, 다른 하나는 태어날 아이를 위한 아기방이었다.

집 구조도 조금 달라졌다.

가족이 늘어날 준비를 하면서 플래전트 하우스 역시 새로운 생활에 맞춰 모습을 바꾸기 시작한 것이다.

아직 아기는 태어나지 않았지만, 아이를 기다리는 공간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안젤라의 배가 제법 불러오기 시작한 어느 날.

파올로는 조용히 안젤라 앞에 무릎을 꿇었다.

이미 함께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는 지금 이 순간을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

반지를 내민 파올로는 앞으로도 평생 곁을 지키겠다고 약속했고,

안젤라는 미소와 함께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리기로 이미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그 소식을 들은 플래전트 가족은 집으로 모두 모였다.

메리-수와 다니엘, 코랄 올디, 릴리스까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예비 부모를 축하했다.

화려한 행사는 아니었지만, 샴페인을 나누고 함께 식사를 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따뜻한 가족 파티였다.

곧 태어날 새로운 생명과, 머지않아 올 결혼식.

플래전트 하우스는 오랜만에 미래를 기대하는 행복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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