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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동산/드리머

4. 드리머 가족 : 드리머 가문의 분리

by 플럼밥집사 202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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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0 - [심즈 세계관] - [심즈 세계관 이야기] 드리머 가족

 

[심즈 세계관 이야기] 드리머 가족

🖌️ 드리머 가문 정리 (The Dreamer Family)🔹 공통 테마이니셜 D.D.Darren Dreamer, Dirk Dreamer, Darleen Dreamer 등예술가 기질 + 상실 + 다른 우주시리즈마다 삶의 위치가 극적으로 달라지는 가문🟦 The Sim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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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2 - [기쁨동산/드리머] - 1. 드리머 가족 : 조금은 낡았지만 많이는 따뜻한, 드리머 가족

 

1. 드리머 가족 : 조금은 낡았지만 많이는 따뜻한, 드리머 가족

2025.12.20 - [심즈 세계관] - [심즈 세계관 이야기] 드리머 가족 [심즈 세계관 이야기] 드리머 가족🖌️ 드리머 가문 정리 (The Dreamer Family)🔹 공통 테마이니셜 D.D.Darren Dreamer, Dirk Dreamer, Darleen 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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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8 - [기쁨동산/드리머] - 2. 드리머 가족 : 집밥과 낯선 설렘

 

2. 드리머 가족 : 집밥과 낯선 설렘

2025.12.20 - [심즈 세계관] - [심즈 세계관 이야기] 드리머 가족 [심즈 세계관 이야기] 드리머 가족🖌️ 드리머 가문 정리 (The Dreamer Family)🔹 공통 테마이니셜 D.D.Darren Dreamer, Dirk Dreamer, Darleen 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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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6 - [기쁨동산/드리머] - 3. 드리머 가족 : 엄청난 갑부라는 이름의 기도

 

3. 드리머 가족 : 엄청난 갑부라는 이름의 기도

2025.12.20 - [심즈 세계관] - [심즈 세계관 이야기] 드리머 가족 [심즈 세계관 이야기] 드리머 가족🖌️ 드리머 가문 정리 (The Dreamer Family)🔹 공통 테마이니셜 D.D.Darren Dreamer, Dirk Dreamer, Darleen 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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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가의 집은 그날 유난히 비좁았다.

사람들이 가득 찬 공간,
익숙한 집이 잠시 다른 장소처럼 느껴졌다.

케이크 주변으로 심들이 모였고
대화와 웃음이 자연스럽게 뒤섞였다.

이 집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들어온 건
아마도 처음에 가까웠다.

더크 드리머의 생일.

촛불이 켜졌고
시선이 한곳으로 모였다.

그는 잠시 숨을 고른 뒤
불을 끄고 새로운 나이로 넘어갔다.

학생이었던 시간이 정리되고
성인이라는 단계가 시작되었다.

변화는 곧바로 이어졌다.

성격 특성.

초과 성취자.

망설임 없는 선택이었다.

누군가의 설명이나 설득 없이 이미 오래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전환.

파티의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전에
또 하나의 장면이 이어졌다.

더크는 사람들 앞에서 멈춰 섰다.

그리고 루나 빌라리얼을 향해 몸을 낮췄다.

짧은 정적.

대화가 끊겼고
공간의 소음이 잠시 멈춘 듯한 순간.

화려한 연출도, 긴 설명도 없었다.

“루나. 나랑 결혼해줄래?"

그녀는 놀란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리고 잠시 후 고개를 끄덕였다.

주변에서 작은 반응들이 터져 나왔다.

박수, 웃음, 놀람.

좁은 집 안에 또 다른 종류의 열기가 번졌다.

그날 밤. 드리머가에는 두 개의 변화가 동시에 기록되었다.

성인으로의 성장 그리고 약속.

결혼식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하객은 많지 않았고,
소음도 크지 않았다.

필요한 심들만 모인 공간.

과장된 긴장감도, 드라마틱한 연출도 없었다.

두 사람은 예정된 순서대로 아치 앞에 섰다.

루나 빌라리얼은 차분한 표정이었다.

긴장이라기보다는 집중에 가까운 얼굴.

더크 드리머는 평소보다 단정했다.

익숙하지 않은 정장 차림,
익숙하지 않은 자세.

그러나 동작은 망설임 없이 이어졌다.

반지 교환.

짧은 순간.

주변의 시선은 조용히 그 장면을 통과했다.

조금 떨어진 자리.

딜런 드리머가 서 있었다.

여전히 반투명한 형태.

여전히 이 집의 구성원.

형태는 달랐지만,
자리의 의미는 달라지지 않았다.

의식이 끝나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흩어졌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면.

딜런과 대런 드리머.

두 심은 다시 한번 아치 앞에 섰다.

이미 끝난 관계.

이미 죽음으로 구분된 경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같은 위치에 서 있었다.

루나 빌라리얼은 조용히 재산을 정리했다.

10만 시몰레온과 함께 드리머 가문에 합류했다.

더크와 루나.

이제 두 사람은 독립을 전제로 한 부부가 되었다.

대런, 딜런, 더크, 루나 모두가 둘러앉아 회의를 했다.

대화는 길지 않았고,
결론 역시 복잡하지 않았다.

새로운 거주지는 산세쿼이야.

현관을 열면 바로 보이는 따뜻한 조명,
원형 식탁,
주방과 거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

더크는 집 안을 한 바퀴 천천히 돌았다.
동선, 구조, 확장 가능 공간을 눈으로 계산하듯 살핀다.

루나는 창가에 서서 호수를 먼저 바라봤다.
밤 공기가 고요했다.

2층에는 이미 아기 방이 준비되어 있었다.

계획은 아직 없지만, 가능성은 남겨둔 공간.

비어 있지만 비어 있지 않은 방.

마당 한쪽에는 나무 위 데크가 있었다.
망원경과 작은 좌석.
불빛이 둘러진 구조.

이 집은 처음부터 ‘가족’을 상정하고 지어진 집처럼 보였다.

더크와 루나는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았다.

낯선 집.
하지만 불편하지는 않았다.

집 안에는 아직 부모의 기척이 없다.
유령도, 그림도, 오래된 가구도 없다.

오롯이 두 사람의 공간.

더크와 루나는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았다.

"우리 잘 해보자"

폭스버리 공대 컴퓨터공학 우등 졸업.

그 학위는 이제 증명서가 아니라 자산이다.

더크는 취업 창을 열었다.

여러 선택지 중에서 그는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컴퓨터 엔지니어.

시간당 375시몰레온.
10:00 AM – 6:00 PM.

정해진 시간.
정해진 구조.
예측 가능한 수입.

그의 성향과 맞는 선택이었다.

“이제 진짜 직장인이네.”

루나는 가볍게 말했다.

말투는 장난스럽지만, 시선은 진지했다.

더크는 고개를 끄덕였다.

야망은 여전히 ‘엄청난 갑부’다.

이제 그는 학생도, 부업러도 아니다.

정식 직장인.

가정을 책임지는 위치로 이동했다.

뉴크레스트의 소년은 산 세쿼이야의 가장이 되었다.

아직 아이는 없고,대출도 없으며,위기도 없다.

대런 드리머는 늦은 오후에 도착했다.

현관 앞에 잠시 서 있었다.
집을 한 번 올려다본다.

나무와 돌이 섞인 외벽.
정리된 화단.
2층 창 너머로 보이는 불빛.

아들의 집이다.

이제는 방문해야 들어갈 수 있는 집.

루나는 마당에서 물을 주고 있었다.

손에는 작은 물뿌리개.
루나의 녹색 마니아 특성은 이미 생활에 반영되어 있었다.

대런은 그 장면을 잠시 지켜봤다.

대저택의 딸이 아니라, 산 세쿼이야의 주인이 되어 있었다.

“마당이 예쁘다”

식탁에 셋이 앉았다.

산 세쿼이야의 공기는 뉴크레스트와 다르다. 

바다의 짭조름한 맛이 공기에서 나는 듯 하다. 

대런은 아들을 바라본다.

이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관계.

소년이 아니라 가장이 된 얼굴.

"다음엔 어머님이랑 함께 오세요. 제가 맛있는 저녁 준비해놓을께요"

루나가 싹싹하게 말한다. 

셋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해가 기울었다.

대런은 돌아갈 준비를 한다.

산 세쿼이야의 밤이 조용히 내려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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