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배당금을 받는다'는 말, 상상만 해도 기분 좋아지지 않나요?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미국 주식이 바로 O 주식, Realty Income입니다. 이 종목은 별명부터 남다릅니다. “The Monthly Dividend Company” — 월배당의 대명사죠.
오늘은 O 주식이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지, 어떤 구조로 수익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장점과 리스크는 무엇인지 하나하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1. O 주식은 어떤 회사인가요?
O 주식은 미국 부동산 투자신탁, 즉 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입니다. 1969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수십 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어요. 2025년 현재 시가총액은 약 400억 달러를 넘고, 보유 부동산만 13,000개 이상입니다.
이 회사는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임대해 수익을 얻습니다. 세입자는 우리가 익히 아는 대기업들: CVS, 월그린, 7-Eleven, 펫스마트, FedEx, 홈디포, LA Fitness 등 대부분의 부동산은 장기 임대 계약으로 운영되며, 매달 꾸준히 임대료가 들어옵니다.
2. 리츠(REITs)란 무엇인가요?
리츠는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간접적으로 임대 수익에 참여하는 구조입니다. REITs는 법적으로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기업보다 배당 성향이 매우 높고 꾸준한 편입니다.
Realty Income은 특히 Triple Net Lease(삼중 순임 계약) 구조로 세입자가 부동산세, 보험료, 유지 보수 비용까지 부담하기 때문에 회사는 매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어요.
3. O 주식의 월배당 구조
O 주식은 매월 배당을 지급합니다. 2025년 기준 월 배당은 약 $0.25/주이며, 연간 기준으로 약 $3.00/주입니다. 주가가 $55라고 가정하면 배당 수익률은 약 5.4%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O 주식을 1,000주 가지고 있다면 매월 $250, 1년이면 $3,000 이상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죠. 매달 월급처럼 돈이 들어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배당 월급 프로젝트’로 활용합니다.
4. O 주식의 장점
- 매월 배당 – 월급처럼 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
- 배당 성장성 – 1994년 상장 이후 한 번도 배당을 끊지 않았고, 매년 배당을 인상
- 세입자 분산 – 리테일, 헬스케어, 물류, 체인 레스토랑 등 다양
- 금리 방어력 – 장기 고정 임대계약으로 일정 부분 방어 가능
- S&P 500 편입 –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검증된 안정 기업
5. O 주식의 리스크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특히 아래 세 가지는 반드시 유의해야 해요.
- 금리 리스크: 금리가 오르면 채권·현금성 자산 대비 리츠의 매력이 떨어지고, 주가도 하락 가능
- 성장성 한계: 기술주처럼 큰 성장 스토리는 없기 때문에, 자본차익보다는 배당 중심
- 환율 리스크: 한국 투자자의 경우, 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음
특히 2022~2023년 미국 금리 급등기에는 O 주식이 $70대에서 $50대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배당은 들어오지만, 주가는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꼭 명심해야 합니다.
6. O vs 다른 월배당 리츠 비교
종목 | 배당률 | 세부 특징 |
---|---|---|
O | 약 5.4% | 미국 상업용 부동산, 최대 리츠, 월배당의 대표 |
STAG | 약 4.3% | 산업용 물류 중심 리츠, 월배당 |
WPC | 약 6.5% | 다국적 리츠, 고배당, 세입자 분산 |
ADC | 약 4.5% | 보수적 운영, 필수소비 중심, 월배당 |
7. O 주식은 누구에게 어울릴까?
- 은퇴 후 생활비 일부를 월배당으로 보완하고 싶은 분
- 고배당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성 중인 투자자
- 기술주 위주의 계좌에 안정감을 더하고 싶은 분
-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장기 투자자
8. 월급처럼 배당을 받는다는 것의 의미
O 주식에 투자한다는 건 단순히 주가가 오르길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매달 현금이 계좌에 꽂히는 경험을 누리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종목이죠.
물론 주가 하락이나 금리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수십 년간 배당을 끊지 않고 지급해온 이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 단기 시세차익보다 장기 배당 투자를 꿈꾸는 분이라면, O 주식은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 충분히 들어갈 자격이 있습니다.

📚 참고자료
'미국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O와 함께 담기 좋은 미국 부동산 주식 6선: 월배당·고배당 리츠 완전 분석 (0) | 2025.07.05 |
---|---|
배당 월급 만들기 시뮬레이션: 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투자 전략 (0) | 2025.07.04 |
TQQQ·QQQ·SOXL, 미국 기술주 ETF 중 나에게 맞는 건 뭘까? (0) | 2025.07.01 |
엔비디아 vs 테슬라: AI 반도체와 전기차, 어디에 베팅할까? (0) | 2025.06.29 |
복리 계산기 실전 가이드: ETF로 월 10만 원 복리 투자하면 얼마가 될까? (0) | 2025.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