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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동산/플래전트

2. 플래전트 가족 : 릴리스 플래전트

by 플럼밥집사 2026.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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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세계관 이야기] 플레전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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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플레전트 가족 : 강종덕분에 평범해진 하루 (feat.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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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는 더크와 잘 지내고 있다.
함께 웃고, 손을 잡고, 시간을 보내는 데엔 큰 문제가 없다.
관계도 좋고, 호감도도 충분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로맨틱한 감정만큼은 늘 불만족이다.

싸운 적도 없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릴리스의 마음 한쪽은 계속 비어 있다.
숫자로는 설명되지 않는 감정이다.

대학에 간 더크가 변한 걸까,
아니면 릴리스 쪽 마음이 먼저 흔들리기 시작한 걸까.
겉으로는 평온하지만,
릴리스는 이 관계를 조금씩 다시 바라보게 된다.

 

한편 집안 분위기는 예상 밖으로 괜찮다.
자유의지로 두었더니
가족끼리 모여 춤을 추고, 체스를 두고,
릴리스와 안젤라는 분명 적으로 게임을 시작했는데

어느 새 친구처럼 너무 잘 지내고 있다.

다니엘 역시 생각보다 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이들이 돌아오면 먼저 달려가 안아주고,
조카들도 자주 챙긴다.
게다가 투자 운까지 따라주며
이 집은 이상할 정도로 ‘잘 굴러간다’.

생각보다 평범하게 잘 돌아가고있다 생각했는데 
릴리스가 드리머 집에서
대체 언제 가져왔는지 모를 물건을 훔쳐왔네;;;; 

게다가 그날 밤—
다니엘이 우주선에 납치됐다. 

ㅎㅎㅎㅎ

정말 시트콤같은 집안일세 - 

 

릴리스는 오늘도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변명을 하기는커녕
“수업에 빠진 게 뭐가 문제냐”는 태도.
결국 들켜버렸고,
잠깐의 창피함과 함께
‘다음엔 더 조심해야겠다’는 교훈만 남겼다.
반성이라기보다는, 학습에 가까운 반응이었다.

 

안젤라는 정반대다.
수업 시간에 연필을 던지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을 한심하게 본다
늘 그래왔듯,
안젤라는 선을 넘기 직전에 멈출 줄 아는 쪽이다.

 

 

릴리스 플레전트의 연애는 결국 끝을 향해 미끄러졌다.
관계 수치도, 대화도 나쁘지 않았지만 로맨틱한 감정은 끝내 회복되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관계 상태는 명확해졌다. 헤어짐.


크게 싸운 것도, 배신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서로를 싫어하게 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우린 아직 같은 방향은 아닌 것 같아”
라는 결론에 도달했을 뿐이다.

 

한편, 먼치 볼프강은 릴리스의 삶에 **‘적’**이라는 이름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관계는 이미 심각하게 악화되었고, 감정에는 싸움 후의 앙심이 또렷하게 남아 있다.
이쯤 되면 화해보다는, 서사 완성에 가까운 관계다.

그리고 릴리스는 조용히 하나의 단계를 끝냈다.
드라마 라마 라이프스타일 완료.
다툼, 이별, 적대 관계까지.
할 건 다 했고, 남길 건 다 남겼다.
보너스 특성 ‘평온함’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모든 소란 끝에 주어졌다.

 

다음 목표: 짜릿한 인생

드라마는 끝났고, 감정은 정리됐다.
릴리스는 더 이상 관계에 매달리지 않기로 했다.
대신 선택한 건 짜릿한 인생.

규칙 없는 하루,
가볍게 선 넘는 장난,
그리고 필요하다면… 위험도 감수하는 쪽.

이제 릴리스의 삶은
누군가와의 관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얼마나 재미있게 사느냐로 굴러가기 시작한다.

 

릴리스는 요즘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학교에 가면
물건을 훔쳐 오고,
집에 오면
가족이랑 싸운다.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또?”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반복된다.

 

재밌는 건,
본인은 딱히 숨길 생각도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훔쳤다는 알림이 뜨고,
바로 다음 장면에서
또 가족과 언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그 사이에 끼어드는 감정 버프 하나.

“우리가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게임의 문장인데,
이 집에는 너무 잘 어울린다.

겉으로 보면
같은 집에 살고 있고,
같은 식탁을 쓰고,
같은 성을 가진 가족이다.

하지만 릴리스는
그 안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점점 잃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릴리스는
문제를 일으키는 쪽이 맞다.
도둑질도 하고, 말도 거칠고,
가족에게 먼저 날을 세운다.

그런데 동시에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라는 생각도 든다.

 

이 집에서 릴리스는 늘 경계선에 서 있다.
완전히 나가지도 못하고,
완전히 들어오지도 못한 채로.

요즘 들어 그 선을 일부러 더 넘는 것처럼 보인다.

 

훔치고,
싸우고,
다시 혼자가 된다.

 

릴리스,
어디까지 갈 생각일까.

이 집은 그걸 다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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