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 [심즈 세계관] - [심즈 세계관] 칼리엔테 가족
[심즈 세계관] 칼리엔테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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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칼리엔테
마테오 마르코비치와 카트리나 칼리엔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오늘, 유아로 성장했다.

케이크 위에 꽂힌 초는 짧았고,
카트리나의 손길은 여전히 능숙했다.
아이를 안는 자세도, 웃는 얼굴도 익숙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며칠 전,
카트리나는 다이나에게 전화를 걸어
돈과의 약혼에 대해 물었다.
그저 말뿐이겠거니 했던 질문은
결국 현실이 되었다.

약혼.
망설임 없이, 설명도 없이.
둘 다 제정신인가 싶을 만큼
결정은 빨랐고 , 상황은 정리되지 않았다.

아이의 아버지는 따로 있고,
약혼자는 따로 있으며,
사는 집도 또 따로인 상태.
칼리엔테 가문 특유의
‘정리되지 않은 채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동 중이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돈 로사리오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안녕, 카트리나. 우리 집에 놀러올래요?”
카트리나는 망설이지 않았다.
메시지를 읽자마자 표정이 풀렸고,
하트와 웃음이 연달아 튀어 올랐다.

아이 엄마로서의 고민도,
현실적인 계산도,
지금 상황이 얼마나 복잡한지에 대한 자각도—
그 순간만큼은 보이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카트리나는 돈과 있을 때
가장 ‘행복해 보였다’.
그 사실이
이 집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걸 제외하면 말이다.

마테오는 요즘,
자신이 삶의 중심에 서 있다는 착각 속에서 살고 있다.
카트리나는 그에게 그런 감정을 처음으로 안겨준 사람이었다.
늘 주변인이었고, 늘 선택받지 못했던 자신을
아무렇지 않게 “중요한 사람”으로 대하는 여자.

로이는 사랑스럽다.
그 아이가 웃을 때마다,
마테오는 이 집이 진짜 가족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집안일도, 아이 돌봄도
자연스럽게 그의 몫이 되었다.
카트리나는 집을 자주 비우고,
그 빈자리는 늘 마테오가 메운다.

그는 불평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불평할 수 없다.
혹시라도 카트리나가
자신에게서 마음을 거둘까 봐.
지금의 이 균형이 무너질까 봐.
마테오는 알고 있다.
카트리나가 로사리오와 약혼했다는 사실을.
하지만 모른 척한다.
모르는 척하는 게,
지금 이 관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도 안다.

문제는, 루시아다.
루시아는 과거다.
분명 과거여야 한다.
하지만 마테오의 감정은
아직 그 시점을 통과하지 못했다.
카트리나를 만나며 헤어졌고,
루시아는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
그런데도 그녀는
자주, 너무 자연스럽게 그의 삶에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마테오는
그녀에게 여전히 강하게 끌린다.
카트리나에게 느끼는 감정이
‘존재의 중심’이라면,
루시아는 ‘지워지지 않는 흔적’에 가깝다.

마테오는 지금 두 개의 감정 사이에 서 있다.
하나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준 여자.
다른 하나는 아직 끝내지 못한 이야기.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그는 어느 쪽에서도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마테오는 어떻게 될까.
아마도, 아무 결정도 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칼리엔테의 이야기에서,
그는 여전히
사랑받고 있지만, 주도권은 없는 인물로 남아 있다.

카트리나는 타르토사를 마음에 들어 한다.
동네는 조용하고 아기자기하다.
무엇보다, 자신을 험담할 이웃이 거의 없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로사리오와는 어쩌다 보니 약혼까지 왔다.
서로 확신이 있어서라기보다는,
흐름이 그렇게 흘러갔다.
카트리나는 아직도 이 약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
로사리오 역시 마찬가지다.
게다가 로사리오는 현재,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와 동거 중이다.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은 없다.
카트리나는 질문하지 않았고,
로사리오는 말하지 않았다.

집 밖에서는 니나와 다이나의 시선이 분명하다.
호의는 없고, 이해하려는 태도도 없다.
카트리나는 그 시선을 느낀다.
그리고 그 사실이
지금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도 스스로 알고 있다.

이 시점에서, 카트리나와 마테오에게
변화가 나타났다.
카트리나는 낭만주의자에서 신중한 연애파로.

마테오는 낭만주의자에서 연애에 보수적인 사람으로.
갑작스러운 변화처럼 보이지만,
연속된 사건의 결과에 가깝다.

타르토사의 바다는 여전히 잔잔하다.
동네는 조용하고,
집은 정리되어 있다.
그러나 관계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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