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듣는 이름 중 하나가 바로 “S&P 500”이죠.
그런데 이걸 그대로 살 수는 없으니, 우린 ETF(상장지수펀드)를 이용하게 돼요.
그중에서도 S&P 500을 추종하는 대표 ETF는 아래 세 가지예요:
ETF 이름 | 운용사 | 수수료(Expense Ratio) | 특징 |
---|---|---|---|
SPY | State Street | 0.09% | 가장 오래되고 거래량 많음, 유동성 최고 |
VOO | Vanguard | 0.03% | 수수료 저렴, 장기 투자자에게 인기 |
IVV | iShares | 0.03% | 수수료 저렴, 기관 투자자도 선호 |
🔍 SPY: 역사와 유동성의 제왕
SPY는 1993년에 출시된 최초의 ETF입니다.
그만큼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와 유동성이 있죠.
하루 거래량이 가장 많고, 매수/매도 시 호가 차이가 적어서 매매가 활발한 단타족이나 기관투자자들이 선호해요.
단점은 수수료가 다른 ETF보다 비쌉니다. 0.09%니까요.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이게 쌓여서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VOO: 가성비 끝판왕, 장기 투자자에게 딱
VOO는 Vanguard에서 출시한 ETF인데, 운용 수수료가 0.03%로 매우 낮아요.
같은 S&P 500을 따라가면서도, SPY보다 수수료가 1/3 수준!
그래서 장기 보유를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당연히 VOO가 유리해요.
게다가 Vanguard는 장기 투자 철학으로 유명한 운용사라, 꾸준히 투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아요.
🔵 IVV: 조용하지만 강한, 기관 투자자들의 선택
IVV는 BlackRock의 ETF 브랜드인 iShares에서 운영해요.
VOO와 똑같이 0.03%의 낮은 수수료를 자랑하죠.
게다가 SPY와 달리 IVV는 펀드 안에서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라서, 세금 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어요.
(※ 미국 내 투자자 기준, 한국 투자자에겐 큰 차이 없음)
기관 투자자들이 많이 쓰는 ETF 중 하나예요.
다만 SPY처럼 유명하지 않아서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선 조금 덜 알려졌을 뿐, 안정성이나 추종력은 매우 우수합니다.
🤔 그럼 어떤 걸 사야 할까?
- ✔️ 만약 단타, 혹은 거래량이 매우 중요한 사람이라면 SPY
- ✔️ 장기 투자자, 특히 소액 장기 적립식이라면 VOO 또는 IVV
이렇게 생각하시면 간단해요.
참고로 저라면요?
“수수료가 더 낮고, 추종률도 우수한 ETF가 있는데 굳이 SPY를?”
→ 그래서 저는 VOO에 자동이체 걸어두고 묻어두는 편입니다 ㅎㅎ
🧠 이 ETF들이 실제로 투자하는 기업은?
세 ETF 모두 S&P 500을 추종하므로, 미국 대표 기업 500개에 투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위 10개 구성종목은 대략 이래요 (2024년 기준):
- 애플 (Apple)
-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 아마존 (Amazon)
- NVIDIA
- 알파벳 A/B (Google)
- 테슬라 (Tesla)
-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 메타 (Meta / Facebook)
- 유나이티드헬스 (UnitedHealth)
- 엑손모빌 (ExxonMobil)
“애들이 취급하는 주식”이라기보다, 이 ETF들이 “우리 대신 이런 애들을 담고 있는 거죠.”
우리는 ETF 하나만 사도, 애플부터 엑손모빌까지 미국 경제를 통째로 담을 수 있는 셈입니다.
✨ 결론 요약
- SPY: 유동성 최고지만 수수료 0.09%
- VOO/IVV: 동일한 지수 추종, 수수료는 단 0.03%
- 장기 투자자라면 VOO나 IVV가 가성비 최고
ETF는 상품마다 수수료, 세금, 유동성 등이 다르니,
내 투자 스타일에 맞는 걸 고르는 게 가장 중요해요!
📚 출처
- Vanguard 공식 홈페이지: https://investor.vanguard.com
- iShares (BlackRock): https://www.ishares.com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https://www.ssga.com
- ETF.com 비교 페이지
- Google Finance / ETF.com 기준 구성 종목 참고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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